'3위만 네 팀, 승차는 1'...반환점 돈 PBA팀리그, 남은 절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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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일단 전기리그 트로피를 들었지만 마무리가 중요하다.
오는 11일(금)부터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2022-23시즌 PBA팀리그 4라운드가 개최된다.
1~3라운드까지 진행된 전기리그 우승 트로피는 신생팀 하나카드가 들어올렸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막을 올릴 PBA팀리그 4라운드는 17일(목)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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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막내가 일단 전기리그 트로피를 들었지만 마무리가 중요하다.
오는 11일(금)부터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2022-23시즌 PBA팀리그 4라운드가 개최된다.
1~3라운드까지 진행된 전기리그 우승 트로피는 신생팀 하나카드가 들어올렸다. 총 21경기 중 12승 9패로, 밑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공동 1위를 차지한 TS샴푸・푸라닭이 똑같이 12승 9패를 기록했지만 AVG 기록에서 밀려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팀원들의 경기력 기복이 없다면 이번에도 무섭다. '당구여제' 김가영이 건재한 가운데 김진아가 PBA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을 마친 듯 보인다. 2~3라운드 대체선수로 맹활약했던 이상대는 없지만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캡틴 김병호가 인정한 '강심장' 신정주의 집중력이 좀 더 올라오면 다른 팀들이 혀를 차게 된다.
TS샴푸・푸라닭은 팀원들의 전력이 골고루 준수한 것이 가장 무서운 점이다. 외인 선수 하나 없이 국내진으로만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은 점에서 특기할만하다. 지난 시즌은 에이스 이미래가 부진에 빠져 팀도 비틀했다. 그러나 새 전력을 영입한데다 이미래가 슬럼프에서 탈출한 올해는 완전히 기세가 다르다.
밑으로도 공동 3위가 네 팀이나 될만큼 치열했다. 기록은 3위지만 승차와 승패기록을 보면 공동 2위에 가깝다.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 블루원엔젤스, 웰컴저축은행이 나란히 11승 10패를 기록하며 언제든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통합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웰컴저축은행이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분전할 가능성이 높다. 강력한 여자복식 페어를 보유한 NH농협카드도 막판 웰컴저축은행을 꺾은만큼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개인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앞세운 크라운해태도 막강하다.
블루원리조트 역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버티고 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찬 차팍(튀르키예) 등의 외인 에이스들이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엄상필, 강민구, 김민영 등 국내 선수들의 분발이 관건이다.
7승 14패로 유달리 부진했던 꼴찌 SK렌터카를 뺀다면 7위 휴온스 역시 윗 팀들과 큰 격차가 없다. 휴온스는 9승 12패, AVG 1.211을 기록했다. 마음먹고 달려든다면 중상위권으로 박차고 올라갈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후기리그는 한층 더 팽팽할 예정이다.
각 팀 간 전력은 대체로 그대로 유지되지만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사상 최초 트레이드를 실시, 임정숙과 강지은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4라운드부터는 SK렌터카의 유니폼을 입은 강지은을 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막을 올릴 PBA팀리그 4라운드는 17일(목)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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