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다누리, 우주서 'BTS 다이너마이트' 영상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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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음원 다이너마이트 데이터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
다누리가 영상과 사진 데이터를 전송한 거리는 지구와 약 128만㎞ 떨어진 지점이다.
달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8만4400㎞지만, 나비 모양을 그리며 심우주를 거쳐 달로 돌아오는 600만㎞ 여정을 떠났다.
한편 다누리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105만㎞ 떨어진 거리에서 0.54㎞/s 속도로 달에 다가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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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음원 다이너마이트 데이터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 다누리가 영상과 사진 데이터를 전송한 거리는 지구와 약 128만㎞ 떨어진 지점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심(深)우주 탐사는 물론 우주 통신기술까지 보유한 국가로 기록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진행한 '우주인터넷 탑재체'(심우주 통신기술) 성능검증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우주발사체(로켓)을 통해 발사됐다. 달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8만4400㎞지만, 나비 모양을 그리며 심우주를 거쳐 달로 돌아오는 600만㎞ 여정을 떠났다. 천체의 중력 등을 활용한 연료 절감과 심우주 통신기술 검증 목적이었다. 당시 항우연과 ETRI는 통신기술 검증을 위해 BTS 노래를 지구로 전송하기로 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약 121만㎞ 거리)과 지난달 28일(약 128만㎞ 거리) 두 차례에 걸쳐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고 지상국에서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항우연은 다누리가 지난 9월 24일 지구-달 공전 중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사진 15장을 공개했다. 당시 다누리는 지구로부터 약 146~154만㎞ 떨어진 지점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관련 사진을 촬영했다.
또 지난달 9일 다누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감마선분광기를 통해 감마선 폭발도 관측했다. 이번 감마선 폭발은 미국·유럽 등에서도 동시에 관측됐고, 인류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 탄생 관련 감마선 폭발 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다누리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105만㎞ 떨어진 거리에서 0.54㎞/s 속도로 달에 다가가는 중이다. 내달 17일까지 약 600만㎞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하고, 이후 속도를 줄여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달 착륙 후보지, 달 자기장 관측 등)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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