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첫 시정연설 "강력한 재정혁신, 성장 분배 조화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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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이 취임 후 첫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기득권 카르텔 타파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7일 열린 대구시의회 정례회 개회식 시정 연설에서 "대한민국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쇠락의 길을 면치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폐쇄성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거대한 기득권의 장벽이 있다"며 "대구의 리더가 지체없이 도전해야 할 제1번 과제는 모두가 원했지만,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기득권 카르텔의 타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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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미래 신산업 육성, 신공항 경제권 구축, 도시 그랜드 디자인 핵심 사업 제시
홍준표 시장이 취임 후 첫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기득권 카르텔 타파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7일 열린 대구시의회 정례회 개회식 시정 연설에서 "대한민국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쇠락의 길을 면치 못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폐쇄성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거대한 기득권의 장벽이 있다"며 "대구의 리더가 지체없이 도전해야 할 제1번 과제는 모두가 원했지만,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기득권 카르텔의 타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임 이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과 조직개편, 외부 인재 영입, 불필요한 각종 위원회 폐지, 민간위탁 사무 정리 등 공공 기득권을 타파하고 고강도 재정 혁신안으로 임기 내 1조 5천억원의 채무상환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이를 바탕으로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과 식수문제의 새로운 해법 제시,금호강 르네상스 계획,신청사 건립과 군부대 이전의 추진방식 대폭 전환,대규모 투자 유치 등 대구 미래 50년의 번영을 꽃피울 재건의 씨앗을 뿌렸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 재건을 위한 현안들은 아직 산적해 있고 소수의 이익만을 고집하는 폐쇄적 기득권도 여전히 뿌리내리고 있다"며 "대구시정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과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혁신에 가속을 더할 것"이라고 내년에도 시정 혁신을 계속 추진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대구 중흥이라는 과녁만 보고 거침없이 전진하겠다"며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첨단산업단지와 에어시티를 품은 신공항 경제권 구축, 도시 그랜드 디자인,미래형 도시기반 조성, 문화·관광과 환경을 아우르는 시민 삶의 질을 대폭 개선 등을 약속했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사상 최초로 신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1,408억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고강도 재정혁신 기조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미래 투자와 사회안전망 강화,재정혁신의 대원칙하에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이룬 균형예산"이라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민선 8기 첫 번째 본예산안으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민간보조사업을 30% 감액하고 공공부문도 자발적으로 고통 분담에 동참한 건전 예산인만큼 원안대로 가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현 안보 위기 상황과 관련해서도 "1956년부터 기만과 회유로 일관해온 북한의 핵 로드맵은 이제 핵 선제사용을 공표하고 대한민국을 향해 탄도미사일까지 발사하는 실질적인 영토침공과 주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남북 핵균형 정책으로 자존의 길을 찾고 힘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아시아 평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대구도 힘을 키워야 열린 도시, 잘사는 도시로 성장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거침없이 대구를 대혁신하여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파워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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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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