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조5303억원… 역대 가장 비싼 미 중간선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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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가 될 예정이다.
총 167억 달러(약 23조5303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되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만 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주에서는 상원 단 1석을 확보하기 위해 약 2억4100만 달러가 쓰였는데, 유권자(780만 명)당 30.83달러(약 4만3500원)가 쓰인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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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치러지는 미 중간선거는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가 될 예정이다. 총 167억 달러(약 23조5303억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되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만 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과열 양상 속에서 연방하원의원 출마가 확정된 한인 5명의 당선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정치자금 분석 단체 오픈시크릿츠는 올해 중간선거 비용이 약 16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 선거에만 89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며, 주 선거에는 이미 78억 달러가 모금된 상태라고 단체는 전했다. 이는 역대 최대로 꼽혔던 2018년 중간선거 때보다 78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하원 장악을 놓고 치열하게 줄다리기를 벌이며, 예년보다 지출 경쟁이 과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경합이 팽팽하게 벌어지는 펜실베이니아·조지아·애리조나·네바다·위스콘신주 상원 선거에만 18억 달러가 지출됐다.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주에서는 상원 단 1석을 확보하기 위해 약 2억4100만 달러가 쓰였는데, 유권자(780만 명)당 30.83달러(약 4만3500원)가 쓰인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국계 출신 후보 5명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앤디 김·매릴린 스트리클런드(이상 민주)·영 김·미셸 박 스틸(이상 공화) 의원 등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4명이 연임에 도전하고,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캘리포니아34지구 하원의원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앤디 김 의원은 3선 고지를 앞두고 있는데, 지역구인 뉴저지주 3지구가 격전지로 분류된다.
김현아·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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