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충격의 원정 6연패’ GSW “홈에서 새 출발할 것”

최창환 2022. 11.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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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 개막 후 원정에서 열린 6경기 모두 패한 건 골든스테이트가 최초의 사례다.

그만큼 출발이 매끄럽지 않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서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현지언론 'ESPN'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 후 원정 6경기 모두 패한 건 골든스테이트가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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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 후 원정에서 열린 6경기 모두 패한 건 골든스테이트가 최초의 사례다. 그만큼 출발이 매끄럽지 않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홈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서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출발이 심상치 않다. 골든스테이트는 5연패에 빠지는 등 3승 7패 승률 .300에 그쳐 서부 컨퍼런스 13위로 추락했다. 5경기 모두 원정에서 당한 패배였고, 지난달 26일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까지 포함하면 원정 6연패 중이다. 현지언론 ‘ESPN’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 후 원정 6경기 모두 패한 건 골든스테이트가 최초의 사례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며, 우승 전력도 건재하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시점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훈련 도중 조던 풀을 가격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결국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3월에도 2승 9패에 그친 기간이 있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경기가 안 풀리는 상황도 있다. 훌륭한 팀, 견고한 조직이 되기 위해선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승리하는 방법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부진 요인은 복합적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평균 121.4실점을 범했으며, 수비 리바운드(31.1개)는 28위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리바운드(35.7개)는 2위였다.

클레이 탐슨은 “우리는 더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을 긴 기간에 걸쳐 치렀지만, 지난 시즌은 끝났다.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의 농구를 해야 한다. 나는 우리가 다시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대목은 지옥의 원정 5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8일 새크라멘토 킹스, 1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홈에서 31승을 따냈으며, 이는 30개팀을 통틀어 피닉스(32승)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승이었다. 커 감독은 “우리가 이 곳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탐슨 역시 “그래서 우리가 새 출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커 감독은 더불어 조나단 쿠밍가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쿠밍가는 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7분 45초를 소화한 바 있다. 커 감독은 “그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소화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탐슨도 “쿠밍가는 정말 대단한 운동능력을 지녔다. 훌륭한 커터이자 수비수다. 노력한다면 팀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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