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전 美 국방장관 "北 핵 공격, 정권 종말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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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의 핵 공격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지난 5일 공개된 미국의소리(VOA)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미국과 한국의 대응으로 이어지고 북한 정권이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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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의 핵 공격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스퍼 전 장관은 또 북한의 선제공격 우려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군과 미군, 한국군은 핵과 재래식 영역 등 전쟁의 모든 영역에서 우세하다”며 “우리는 한국을 방어할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북한과 교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전술핵무기의 한국 배치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자국 방위에 대한 어떤 나라의 주권적 결정도 절대 부정해선 안 되지만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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