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호 사망 2주기…그리운 '국민 아버지'의 미소

고승아 기자 2022. 11.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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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버지' 배우 고(故) 송재호(본명 송재언)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부터 '장미와 콩나물' '상도' '부모님 전상서' '싸인' 및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해운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퀵' '타워' '스파이' '결혼전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 연기를 펼쳤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 아버지'라는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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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송재호 2020.1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국민 아버지' 배우 고(故) 송재호(본명 송재언)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당시 나이 83세였다.

고인은 1937년 평양 출신으로 지난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고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을 통해 주연급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말년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부터 '장미와 콩나물' '상도' '부모님 전상서' '싸인' 및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해운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퀵' '타워' '스파이' '결혼전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 연기를 펼쳤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 아버지'라는 별명도 얻었다.

특히 영화 '용의자'(2013)에서는 평양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연기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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