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위기경보수준 ‘주의’ 유지...왜?

엄채화 2022. 11. 7.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지금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된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지금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된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원숭이두창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은 세계보건기구가 가장 심각한 전염병인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전염병이 다른 국가로 추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거나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총 91개국에서 76,645명이 원숭이두창으로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28,492명이 감염됐다. 이어 브라질(9,226명), 스페인(7,317명), 프랑스(4,098명), 영국(3,708명) 순이다(11월 2일 기준).

앞서 위기경보수준은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6월 22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된 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추가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없고, 지금의 방역 대응 역량으로 관리 가능하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발생국가에서 귀국한 후 21일 이내에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신고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