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위기경보수준 ‘주의’ 유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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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지금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된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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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이 지금처럼 ‘주의’ 단계로 유지된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결과가 지난 1일 발표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은 세계보건기구가 가장 심각한 전염병인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전염병이 다른 국가로 추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거나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총 91개국에서 76,645명이 원숭이두창으로 확진됐으며,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환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28,492명이 감염됐다. 이어 브라질(9,226명), 스페인(7,317명), 프랑스(4,098명), 영국(3,708명) 순이다(11월 2일 기준).
앞서 위기경보수준은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6월 22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된 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한 후 추가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없고, 지금의 방역 대응 역량으로 관리 가능하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발생국가에서 귀국한 후 21일 이내에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신고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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