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갈렸던' 주말 백투백 KCC, 터닝 포인트 발목 잡은 '야투 성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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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9%라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 발목을 잡혔다.
전주 KCC는 6일 서울 잠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62-71로 패했다.
하루가 지난 어제 경기, KCC는 최악의 야투 성공률 속에 한 경기를 지나쳤다.
KCC는 12일(토요일) 원주 DB와 홈 경기까지 약 5일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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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9%라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 발목을 잡혔다.
전주 KCC는 6일 서울 잠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62-7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1라운드 3승 6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8위에 위치해야 했다.
토요일, KCC는 수원 KT와 일전을 치렀다. 50%(2점슛 49개 시도 29개 성공, 3점슛 19개 시도 10개 성공)라는 준수한 야투 성공률 속에 88-72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라건아(21점)를 필두로 정창영(14점), 김지완(13점), 허웅(12점), 혼데 홀리스 제퍼슨(11점)의 득점 분산 효과였다. 이승현도 9점을 보탰다.
시즌 개시 이후 가장 효과적인 분산을 통해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었고, 조금씩 팀 컨디션 자체가 올라서는 느낌도 주었던 경기였다.
하루가 지난 어제 경기, KCC는 최악의 야투 성공률 속에 한 경기를 지나쳤다. 위에 언급한 대로 성공률이 29%이었다. 접전은 40%를 넘겨야 하고, 승리를 위해서는 적어도 45% 정도가 나와야 하는 수치였지만, 30%가 넘지 않는 현실을 지나치며 패하고 말았다.
시작부터 이날의 험난함을 예고(?)했다. 35%(2점슛 11/4, 3점슛 2/6)를 남겼다. 2쿼터에는 33%(2점슛 1/9, 3점슛 3/9)로 조금 떨어졌다. 3쿼터에 28%(2점슛 12/5, 3점슛 6/0)로 내려갔고, 4쿼터에는 다시 33%(2점슛 8/3, 3점슛 7/2)로 올라섰지만, 이 역시 앞선 30분 동안 부진을 날려버릴 수 있는 숫자는 아니었다.
이승현이 4점(2점슛 9/1, 자유투 2/2)을 기록했고, 허웅이 남긴 8점(2점슛 6/1, 3점슛 5/1)에 더해진 이근휘 3점(3점슛 4/1)이 치명적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KCC 핵심으로 자리잡은 두 선수는 각각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상황이다. 이근휘는 성장 중에 있다.
삼성의 타겟팅된 수비도 존재했지만, 아직은 컨디션이 완전치 않음을 알려준 두 메인 옵션이었고, 결국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게임 후 전창진 감독은 “연전을 치르면 체력이 안된다. 운영 인원이 10명 정도는 되야 한다. 안타깝다. 오늘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한 경기다. 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다. 그런 슛 성공률로는 상대를 이길 수 없다. 내 책임도 있는 것 같다. 1라운드가 끝났다. 2라운드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KCC는 12일(토요일) 원주 DB와 홈 경기까지 약 5일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날의 부진이 이들에게 어떤 과정과 결과로 돌아올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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