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부정 임용 연루 전임교원, 금전 비위로 검찰 송치

기사내용 요약
과거 다른 대학서 제자에게 '작품비' 명목 금품 받아
조선대 교원 임용 비위 연루 교수도 입건해 수사 중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경찰청. (사진=뉴시스DB) 2022.08.09.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교원 임용 부당 개입 등 조선대학교 모 학과를 둘러싼 여러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직 교수 1명을 우선 검찰로 넘겼다.

광주경찰청은 배임수재·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조선대 모 학과 전임교원 A교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교수는 과거 자신이 재임했던 대학에서 제자 1명으로부터 작품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조선대 모 학과 내 전임교원 임용 비위 수사 도중,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쳐 임용된 A교수가 과거 다른 대학에 근무할 당시 제자로부터 금품을 챙긴 비위 의혹을 밝혀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조선대 같은 학과 B교수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교수는 전임교원 임용 절차에 부당 개입하고 A교수를 비롯한 지원자에게 발전기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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