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 최우선” 전북교육청 수능 준비에 만전

임충식 기자 2022. 11.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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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현화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이 7일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방역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수능일까지 입시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1인당 마스크 3매씩을 수능일에 수능시험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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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시험장 6개교, 병원시험장 1개원…3일 전 원격수업 전환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이 7일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방역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전북교육청 제공) 2022.11.7/뉴습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현화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이 7일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방역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수능대책에 따르면 우선 수능 전 3일(14~16일)과 수능 다음날에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혹시 모를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고 수험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확진·격리 수험생에게도 최대한 응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병원·별도시험장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당일 유증상자를 위해 63개 시험장장별로 1개실씩 총 63개의 분리시험실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확진 학생이 시험을 볼 수 있는 별도시험장 6개를 마련했다. 별도 시험장은 전주상업정보고, 군산중앙고, 원광정보예술고, 고창북고. 남원국악예술고, 김제고 등이다.

입원환자를 위해 전주열린병원에 시험장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자율방역 실천기간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수능일까지 입시학원과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수험 당일 수험생이 지켜야할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측정을 하고, 시험실에 들어갈 때 출입구에 준비된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1인당 마스크 3매씩을 수능일에 수능시험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점심시간에는 지난해와 같이 종이 가림막을 사용한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종이 가림막을 배부 받아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식사를 해야 한다.

매시간 시험이 끝나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예정이다. 환기시간은 원칙적으로 10분이지만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안내에 따라 일반시험실부터 분리시험실 순으로 퇴실하고, 시험 종료 후 분리시험실 수험생의 증세가 지속될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수능 상황에도 우리 교육청은 한 명의 확진 수험생 없이 안전하게 수능을 운영했다. 올해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에 맞춰 수험생 유형별 응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수험생들도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7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전년보다 180명 감소한 1만7100명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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