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시즌 첫골 신고...공격진 고심 벤투호에 '낭보'

금윤호 2022. 11.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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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13라운드 FC쾰른과 홈경기를 치러 2-0으로 이겼다.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은 정우영과 그레고리치는 후반 37분 나란히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의 맹활약에 이은 시즌 마수걸이 골로 근심에 휩싸였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잠시나마 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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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7분 득점을 터뜨린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13라운드 FC쾰른과 홈경기를 치러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프라이부르크는 3연승을 이어가며 8승 3무 2패(승점 27)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쾰른은 4승 5무 4패(승점 17)로 12위에 위치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7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침투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정우영의 시즌 첫 골로 연결됐다. 흐름을 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귄터가 올린 크로스를 그레고리치가 헤더가 마무리 지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은 정우영과 그레고리치는 후반 37분 나란히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프라이부르크는 두 골을 지켜내며 무실점으로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정우영의 맹활약에 이은 시즌 마수걸이 골로 근심에 휩싸였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잠시나마 웃게 됐다. 앞서 지난 2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안면 부상을 입었고 안와 골절상을 당해 4일 수술대에 올랐다.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의 확고한 신뢰 속에 주전 골잡이로 자리를 잡았으나,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 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을 앞두고 기량을 뽐내며 득점까지 터뜨린 정우영의 소식은 대표팀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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