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모자 판매' 전직 외교부 직원, 혐의 모두 인정

임시령 기자 2022. 11. 7.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판매하려 한 외교부 전직 직원 A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7일 서울 서초 경찰서는 "외교부 전직 직원 A 씨에 대한 대상자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7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과 함께 정국의 모자를 1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판매하려 한 외교부 전직 직원 A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7일 서울 서초 경찰서는 "외교부 전직 직원 A 씨에 대한 대상자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현재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7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과 함께 정국의 모자를 1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해당 모자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여권을 만들기 위해 여권과에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갔다"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논란으로 번지자 A 씨는 자신이 외교부 퇴사자 신분이라며 판매글을 삭제했다. 이후 직접 파출소에 방문해 자수했고, 모자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으로부터 정국이 모자를 잃어버린 것은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체적인 최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막바지 법리 검토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