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가는 날까지도 땀방울…벨호, 파주서 마지막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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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로 출국하는 당일 파주NFC에 모여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벨호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과 15일 오후 2시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오렌지씨어리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 대표팀과 원정 평가 2연전을 치른다.
출국 당일인 7일에도 벨호는 오전 9시30분 파주NFC에 소집,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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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람은 기차 사고로 지각…지소연 부상 제외
(파주=뉴스1) 안영준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로 출국하는 당일 파주NFC에 모여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벨호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과 15일 오후 2시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오렌지씨어리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 대표팀과 원정 평가 2연전을 치른다.
출국 당일인 7일에도 벨호는 오전 9시30분 파주NFC에 소집,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훈련을 소화했다.
현재 파주NFC에는 아이슬란드전(11일) 대비 훈련 중인 남자 국가대표팀이 입소해 있다. 때문에 여자 대표팀은 혼선 방지를 위해 훈련을 마친 뒤 메이필드 호텔로 이동, 식사 및 휴식을 취한 뒤 오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출국 당일인데다 파주NFC에서 오래 머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벨 감독은 파주에서의 훈련을 통해 전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날 대표팀은 약 10분 동안 러닝과 코어 프로그램으로 몸을 푼 뒤 3개 조로 나뉘어 30분 동안 빠른 패스와 전환 훈련을 했다.
이어 코트를 반으로 나눠 빠른 템포의 역습과 슈팅 훈련을 한 뒤 9대9 미니 게임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한 가지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다. 천가람(울산과학대)은 소집을 위해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전날 영등포-용산 구간에서 발생한 기차 탈선 사고 여파로 다시 기차가 정차, 합류가 1시간 정도 늦었다. 천가람은 택시를 타고 훈련 막바지 가까스로 파주NFC 합류, 짧게 따로 몸을 풀었다.
한편 이번 대표팀에는 지소연과 전은하(이상 수원FC)가 부상으로 빠지고 박예은(브라이튼)과 배예빈(포항여전고)이 대체발탁됐다. 해외파인 이금민과 박예은은 소속 팀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바로 합류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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