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X최시원, 바닷가위 뜨거운 눈물(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와 최시원이 바닷가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이와 관련 이다희와 최시원이 괴로운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바닷가 투샷’을 통해, 깊이가 다른 감정 열연의 정수를 선보인다.
극중 구여름과 박재훈이 탁 트인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있는 장면. 구여름은 불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얼굴로 박재훈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더니 끝내 소리 없는 눈물을 터트리고, 박재훈은 그런 구여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등을 쓰다듬으며 무언의 위로를 건넨다.
지난 방송, 구여름이 연출을 맡은 ‘사랑의 왕국’이 첫 방송 된 후 출연자 박재훈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박재훈과 관련한 뜻밖의 루머가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는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박재훈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구여름이 박재훈을 찾아가 서글프게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바닷가 촬영을 앞두고, 최시원은 자신의 핸드폰에 광활한 바다 풍경과 제작진의 모습을 연신 담는 모습으로 현장에 훈훈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이다희는 불안한 마음과 혼란한 감정이 느껴지는 말투와 눈빛을 표현하며 서럽게 눈물을 쏟았고, 최시원 역시 이다희의 감정 연기를 도우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특히 최시원은 촬영이 끝나고도 여운에 잠긴 이다희의 모습에 “괜찮은 것 맞지?”라고 재차 물으며 걱정하는 모습으로 돈독하고 든든한 팀워크를 느끼게 했다.
제작진은 “이다희와 최시원이 복잡하고 혼란한 극중 캐릭터 심리에 완벽하게 몰입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뭉클한 여운을 전달할 것”이라며 “‘사랑의 왕국’ 출연 후 뜻밖의 위기를 맞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얼죽연’의 2막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얼죽연’ 9회는 오는 9일(수)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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