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메츠와 5년 102M 계약 합의..역대 불펜 최고액

안형준 2022. 11. 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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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가 '대박' 계약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에드윈 디아즈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디아즈는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잔류한다.

메츠에서 4년 동안 216경기 208.1이닝, 12승 15패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디아즈는 올시즌 이적 후 최고의 성적을 쓰며 FA 대박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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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아즈가 '대박' 계약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에드윈 디아즈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디아즈는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잔류한다. 계약에는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권리, 2028시즌 2,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되며 계약은 신체검사가 완료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이는 뉴욕 양키스와 아롤디스 채프먼의 5년 8,600만 달러 계약을 넘어선 역대 메이저리그 불펜 최고액 계약이다.

1994년생 우완 마무리투수인 디아즈는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메츠에서 61경기에 등판해 62이닝을 투구했고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메츠는 FA 자격을 얻는 디아즈를 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디아즈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됐고 2016년 데뷔했다. 시애틀에서 3시즌 동안 188경기 191이닝을 투구하며 4승 14패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특히 2018시즌에는 57세이브를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디아즈는 2018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는 당시 디아즈와 로빈슨 카노를 영입하며 제이 브루스, 앤서니 스와잭 등 베테랑과 제러드 켈닉, 저스틴 던 등 유망주들을 '패키지'로 내줬다.

디아즈는 메츠 이적 후 첫 시즌인 2019년 66경기 26세이브,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메츠에서 4년 동안 216경기 208.1이닝, 12승 15패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디아즈는 올시즌 이적 후 최고의 성적을 쓰며 FA 대박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디아즈는 빅리그 7시즌 통산 404경기에 등판해 399.1이닝을 투구했고 16승 29패 21홀드 205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자료사진=에드윈 디아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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