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다문화교육 전문 도서관 생긴다

김재선 2022. 11. 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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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광주송정도서관 기능을 확대해 다문화교육 전문기관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변경한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의회 심의 안건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광주송정도서관'에 다문화·탈북학생 교육과 교육활동 지원 기능을 포함해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송정도서관 내 다가치교육과를 신설해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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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도서관에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 기능 반영
광주송정도서관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송정도서관 기능을 확대해 다문화교육 전문기관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변경한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의회 심의 안건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광주송정도서관'에 다문화·탈북학생 교육과 교육활동 지원 기능을 포함해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광주 관내 다문화·탈북학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4월 1일 기준 다문화학생 4천372명, 탈북학생 50여명에 이른다.

시교육청은 내년 다문화교육 예산을 전년도 12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3억원을 편성했다.

개정조례안은 지속적인 다문화 교육 거점 기관의 필요성과 수요를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송정도서관 내 다가치교육과를 신설해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

다문화학생들이 공교육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교육 진입 안내 자료 보급, 예비교육 운영, 징검다리 과정 운영 등도 시행한다.

또 상시 기초한국어 교육 운영, 초기 통역 지원,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초기 적응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습 분야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및 진로·진학도 연계 지원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사업도 펼친다.

제출된 조례안은 현재 진행 중인 제31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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