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트램 용역비 2억원 내년 예산 반영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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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민공감대 형성 부족과 재정 논란을 빚은 '트램 용역 예산'을 유보하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트램 용역비 2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이라는 대중교통수단의 다변화를 위해 트램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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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민공감대 형성 부족과 재정 논란을 빚은 '트램 용역 예산'을 유보하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트램 용역비 2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이라는 대중교통수단의 다변화를 위해 트램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트램도입 논의를 추진했으나 법 개정 선행, 예산부담, 사회적 합의 필요성, 타시도 트램 추진의 장단점 분석 등을 확인해가면서 속도조절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정감사와 트램 도입 필요성 포럼 결과, 광주시의회 여론조사 결과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내년 경기 전망이 암울하고 민생 고통도 가중될 것이 예측된다"며 "'경제 위기 대응'과 '위기 경제 버팀목 예산'으로 준비해 일자리, 상생카드, 특례보증 예산은 두텁게 편성하고 '중복성·관례적 예산'은 최대한 축소시키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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