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고' PD "송가인·김호중 미팅한 그날 기획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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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복덩이들고'(GO) 이승훈 PD가 방송 탄생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PD는 가수 송가인·김호중과 첫 만남을 떠올리며 "두 분을 미팅한 그날 (방송이) 기획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 PD는 "3개월여간 섭외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이 될 만큼 블록버스터 영화급이었다"며 "두 사람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자는 뜻을 함께 해 콜라보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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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TV 조선 '복덩이들고'(GO) 이승훈 PD가 방송 탄생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PD는 가수 송가인·김호중과 첫 만남을 떠올리며 "두 분을 미팅한 그날 (방송이) 기획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꿈꾸는 예능 프로그램이 어떤 거냐'고 물었는데 처음에는 두 사람 모두 '저희가 그런 걸 얘기해도 되냐'고 당황했지만, 점차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고 전했다.
트롯 가수 대표 2명을 한 자리에 모아야 했던 만큼 섭외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이 PD는 "3개월여간 섭외 과정 자체가 프로그램이 될 만큼 블록버스터 영화급이었다"며 "두 사람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자는 뜻을 함께 해 콜라보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역조공 서비스 프로젝트라는 취지에 맞게 두 사람은 어디든 무대로 삼았다. 시골 분교, 외딴 섬 배 선착장, 시내 길거리에서도 열창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두 사람은 "가수를 꿈꾸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언제부터 큰 무대만 서는 스타였다고 그러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송가인과 김호중은 "복을 나눠드리려고 왔는데 오히려 복을 받아가는 것 같다"며 "매번 촬영이 기대되고 신나고 또 재밌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PD는 "전문 진행자도 없고, 전문 예능인도 아니라 어설플 수도 있고 빵빵 터지는 웃음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고자 노력하는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복덩이들고'는 송가인과 김호중이 '국민 복덩이 남매'로 뭉쳐 팬들이 부르는 곳으로 향해 노래를 부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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