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 28득점’ 멤피스, 워싱턴 잡고 시즌 6승 챙겼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7. 11:12
멤피스 그리즐리스(이하 멤피스)가 데스몬드 베인(24)의 ‘28득점’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 잡고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멤피스는 7일 오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에 있는 페덱스 포럼에서 NBA 22-23시즌 경기 상대인 워싱턴을 103-97, 6점 차로 제압했다.
1쿼터는 양 팀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쿼터 초반에 워싱턴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데니 아부디야에 득점까지 9-0 스코어런을 해냈다. 작전타임 이후 정신을 차린 멤피스는 베인의 스틸을 아담스가 덩크로 연결했다.
이어 자 모란트의 연속 6득점과 타이어스 존스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베인과 워싱턴 벤치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해당 쿼터는 25-24, 1점 차로 워싱턴이 리드한 채 끝났다.
2쿼터에 들어 멤피스가 기세를 휘몰아쳤다. 브랜드 클라크의 연속 컷인 득점과 베인의 풀업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멤피스는 존스의 득점부터 베인의 무빙 3점슛까지 15-0 스코어런을 해냈다. 코리 키스페르가 연속 득점으로 워싱턴의 기세를 올리려 하자 멤피스는 타임아웃을 요청해 흐름을 끊었고 산티 알다마, 데이비드 로디 그리고 모란트에 득점이 가세하면서 57-43, 12점 차로 전반전을 앞섰다.
3쿼터는 두 팀의 간격이 유지됐다. 멤피스는 경기 내내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던 모란트와 활약이 좋았던 베인, 클라크이 득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카일 쿠즈마, 루이 하치무라 그리고 포르징기스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프런트 코트 자원과 윌 바튼의 득점 지원으로 워싱턴이 추격할 수 있는 동력을 생산했고 74-81, 7점 차까지 점수를 좁힌 채 해당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 벤치 선수들이 나와 있는 구간에 접어들자 워싱턴은 다니엘 개퍼드 컷인 덩크를 기점으로 몬테 모리스의 득점과 바튼의 득점으로 멤피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타임아웃 이후에도 템포를 끌어올린 워싱턴은 바튼의 속공 득점과 개퍼드의 앤드원 플레이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두 팀은 2분 동안 7차례 리드가 바뀐 치열한 접전을 펼친 채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고 브룩스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 승부의 추를 멤피스로 가져왔다. 이어 모란트가 연속 레이업 득점을 올렸고 베인의 쐐기 자유투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끝까지 조던 굿윈이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던 위싱턴에 103-97, 6점 차로 승리했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멤피스 (7승 3패)
데스몬드 베인 2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PM 4개
자 모란트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브랜든 클라크 16득점 5리바운드
- 워싱턴 (4승 6패)
몬테 모리스 18득점
루이 하치무라 15득점 3리바운드
윌 바튼 1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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