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전사고"…전주동물원서 청룡열차 타던 어린이 타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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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동물원서 놀이기구를 타던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주동물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9분께 동물원 내 드림랜드 놀이기구 중 '청룡열차'를 타던 A군(6)이 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위탁운영되는 드림랜드 사고에 대해선 잘 몰랐다"며 "놀이기구 시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드림랜드에서는 지난달 22일 놀이기구 '바이킹' 고장으로 승객 수십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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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엔 '바이킹' 고장으로 승객 30여명 10여분 갇히기도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서 놀이기구를 타던 어린이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주동물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9분께 동물원 내 드림랜드 놀이기구 중 '청룡열차'를 타던 A군(6)이 시설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이마에 타박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한 정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열차 장력을 조절하기 위해 설치된 와이어가 노후화로 인해 끊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를 타고 지나가던 A군이 끊어진 와이어에 이마를 부딪힌 것이다.
사고 후 드림랜드 측은 해당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하고, 다음날 오전까지 수리와 점검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드림랜드는 전주동물원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위탁 업체가 관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관계자는 "보호자와의 대화를 통해 치료비 지급 등 다친 아이의 회복을 돕기 위한 방법들을 찾았다"며 "문제가 된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곧바로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체는 이날 뉴스1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해당 사고에 대해 동물원측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전주동물원 측은 사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위탁운영되는 드림랜드 사고에 대해선 잘 몰랐다"며 "놀이기구 시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드림랜드에서는 지난달 22일 놀이기구 '바이킹' 고장으로 승객 수십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명이 약 10여분간 갇혀있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동물원은 탑승객들에게 이용료를 전액 환불 조치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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