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훔쳐 먹다 들키자 가스총 공포탄 ‘쾅... 테이저건 맞고 잡혔다
신정훈 기자 2022. 11. 7. 11:08
가스총 공포탄을 쏘며 강도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준강도·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9)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가게에서 과자와 술을 훔쳐 먹고 주인에게 발각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주인에게 가스총에 장전된 공포탄을 여러 차례 발사하기도 했다. 가스총에 장전된 공포탄은 격발할 때 가스는 분출되지 않고 소리만 나게 돼 있어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공포탄을 쏘며 저항하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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