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회식 서영석 의원과 시·도의원들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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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다음날 당원 수십명과 술자리를 벌여 논란이 된 서영석 의원(부천시 정)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가운데 국민의힘 부천시 정 지역위원회가 서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부천시 정 지역위원회 이학환 부천시의회 의원은 7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국가 애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일부 지방의원들은 당 행사인 워크숍과 술자리 회식을 즐겨 전 국문을 분노케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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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부천시 정 지역위원회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다음날 당원 수십명과 술자리를 벌여 논란이 된 서영석 의원(부천시 정)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가운데 국민의힘 부천시 정 지역위원회가 서 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부천시 정 지역위원회 이학환 부천시의회 의원은 7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국가 애도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일부 지방의원들은 당 행사인 워크숍과 술자리 회식을 즐겨 전 국문을 분노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모두가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전 국민이 슬픔을 나누고 있을 때다. 서영석 국회의원과 일부 지방의원은 더 이상 시민의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전 국민의 슬픔을 짓밟고 술자리 회식을 즐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학환 시의원은 "행사에 참석한 시의원에 대해서도 윤리위 회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의 저수지에서 열린 당원 교육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영석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최은경·윤담비 부천시의원,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서 의원은 당원들과 함께 족구를 한 뒤 술을 마셨고, 이어 포천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정부는 11월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고, 민주당 지도부도 의원들에게 "당분간 불필요한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특히 음주나 취미 활동 등은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이태원 참사 다음 날 당원 수십 명과 술판을 벌여 논란이 된 서영석 의원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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