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막이벽 붕괴 여수 공사장 복구 직후 안전검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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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막이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장에 대한 복구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되고 안전 검증에 들어간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사고가 발생하고 엿새만인 오는 8일 붕괴 현장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8일까지 마무리하고 인근 건물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라며 "국토부의 조사 결과를 보고 안전 검증 등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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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흙막이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 공사장에 대한 복구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되고 안전 검증에 들어간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사고가 발생하고 엿새만인 오는 8일 붕괴 현장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시 지하 터파기 작업 중 높이 5m 흙막이벽이 무너지면서 공사장으로 해수가 유입되고 공사가 중단됐다.
시와 건설사는 무너진 현장을 토사로 메우고 해수 유입을 차단했으며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보강 작업을 왔다.
붕괴 우려에 인근 상가 건물 6개 동이 통제되고 100여명의 상인·주민이 대피했었다.
현재 무너진 현장과 인접한 2개 동을 제외하고는 통제가 해제된 상태다. 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복구가 끝나는 대로 건설사와 안전 검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허가 과정에서 법 시행 이전(2018년)이라는 이유로 안전 영향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밝혀진 만큼 건설사와 안전 검증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일 그동안 조사를 벌여온 국토교통부와 함께 설계 방식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안전 검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8일까지 마무리하고 인근 건물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라며 "국토부의 조사 결과를 보고 안전 검증 등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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