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호, 7일 사망 2주기…"여전히 그리운, 국민 아버지"

오명주 2022. 11.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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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송재호가 사망 2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최근 상태가 나빠졌고,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송재호는 숙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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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고(故) 송재호가 사망 2주기를 맞았다.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다. 최근 상태가 나빠졌고,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그는 지난 1959년 KBS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영화 ‘학사주점’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1968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에 나섰다. 

50여 년간 무려 2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영자의 전성시대', '눈물의 웨딩드레스'와 드라마 '113 수사본부', '사랑이 꽃피는 나무' 등 인생작을 남겼다. 

유작도 있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과 ‘질투의 역사’가 바로 그것. 송재호는 숙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스크린 밖에서도 활약했다. 고인은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을 지녔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참여했다. 또 최근까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장으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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