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이’ 박하선 “동생 사망 후 고통‥3년 상 치른 듯”[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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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동생 사망 3년 후인 지금, "동생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박하선은 '첫번째 아이'를 두고 "3년 전에 찍은 작품"이라며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고, 동생이 사망한 직후 촬영에 들어간 영화라 그 힘듦이 고스란히 묻어났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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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하선이 동생 사망 3년 후인 지금, "동생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11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첫번째 아이'(감독 허정재)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정아' 역을 맡은 박하선은 드라마 '며느라기2…ing'(2022), '산후조리원'(2020) 등에서 기혼 여성의 현실과 삶을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앞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박하선은 '첫번째 아이'를 두고 "3년 전에 찍은 작품"이라며 "아이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고, 동생이 사망한 직후 촬영에 들어간 영화라 그 힘듦이 고스란히 묻어났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2019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는 힘들었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연 박하선은 "아이가 입원한 병원에서 출퇴근하면서 이 영화를 찍었다. 현장에 오면 '괜찮냐'고 걱정들을 해주시니 티는 안 냈는데, 사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하선은 "동생이 사망하고 2주 있다가 찍은 영화다. 뿐만 아니라 다른 아는 동생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반려견도 죽고. '왜 내게 이렇게 힘든 일이 계속 일어나지?' 싶을 정도로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들었던 기간인데, 그 기분 그대로 연기하니 촬영은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헤어짐을 많이 겪은 탓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 숨을 못 쉬는 순간도 있었다. 어디서 듣기로 가슴이 아픈 것도 통증이기에,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안 좋은 일은 몰려드는구나' 싶어서 눈에 대본이 안 들어올 정도였다는 그는 "대사만 겨우 외우는 정도로 준비를 못 했는데, 막상 첫 촬영에 들어가니 욕심이 나더라. '아 내가 연기를 정말 좋아하는 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연기 열정을 귀띔했다.
"3년 상을 치른다고들 하는데..이제서야 동생 이야기나 반려견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는 박하선은 "힘든 때 찍은 영화이지만, 다시 보니 고통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동생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첫번째 아이'는 오는 10일 개봉한다.(사진=(주)더쿱디스트리뷰션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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