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제로 코로나' 종료설 강력 부인에도 중화권증시 랠리

박형기 기자 2022. 11.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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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음에도 중화권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지난 4일 중화권증시는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 기대로 일제히 급등했었다.

그러자 지난 5일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7일 중화권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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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가 정광판. <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음에도 중화권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선전지수는 0.27%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홍콩의 항셍지수는 1.51% 급등하고 있다.

중화권증시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80%, 한국의 코스피는 0.39%, 호주의 ASX지수는 0.3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지난 4일 중화권증시는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 기대로 일제히 급등했었다. 홍콩의 항셍지수가 5.36%,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2.43% 각각 급등했다. 중화권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증시도 일제히 랠리했다.

그러자 지난 5일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국 관리인 후샹은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오히려 더욱 늘고 있다"며 "제로 코로나 종료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절기에 코로나19가 급증할 수 있다"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7일 중화권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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