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자동 심폐소생술 기술 및 특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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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가 심정지 환자에게 흉부압박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자동 CPR 기기) 기술을 확보했다.
메디아나는 자동흉부압박장치 관련 기술(특허)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로도 불리는 이 기기는 재난 및 응급 상황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발견한 주변인 혹은 의료인에 의해 흉부압박법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의료기기란 설명이다.
이번 기술은 자동흉부압박기에 집중해 세계적으로 가장 크기가 작고 가볍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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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가 심정지 환자에게 흉부압박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자동 CPR 기기) 기술을 확보했다.
메디아나는 자동흉부압박장치 관련 기술(특허)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과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로도 불리는 이 기기는 재난 및 응급 상황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를 발견한 주변인 혹은 의료인에 의해 흉부압박법을 자동으로 시행하는 의료기기란 설명이다. 판매되고 있는 유사 제품으로 피지오 콘트롤의 'LUCAS2', 실러의 'EASY PULSE' 등이 있다.
이번 기술은 자동흉부압박기에 집중해 세계적으로 가장 크기가 작고 가볍다고 했다. 장시간 사용도 가능해 응급 상황에서 사용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내년 중반께 출시할 예정이다. 메디아나는 회사의 자동심장충격기(AED)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폐소생술(CPR)은 1분에 100~120번 정도를 깊이 5cm 정도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는데 있어 의료진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의료진의 체력이 시간에 따라 떨어져 병원까지 거리가 멀거나 응급처치가 가능한 시점이 지연될수록 흉부압박 효과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응급 환자의 이송 중 차량의 움직임 등으로 흉부압박을 효과적으로 지속하기가 어렵다.
이와 함께 환자를 기울이거나 세우고 이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전동식 심폐인공소생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는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싸 응급실 및 구급차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이번에 인수한 기술을 적용한 자동 CPR 기기를 개발 및 출시해, 자동심장충격기 및 병원용 심장충격기와 함께 응급의료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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