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기술 미래 여성과학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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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4~5일 양일간 경주 보문단지 내 교원드림센터에서 '제1회 미래 여성 과학자 포럼'을 개최했다.
조별 활동에는 UNIST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과학고·영재학교 학생들이 장래 여성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학술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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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4~5일 양일간 경주 보문단지 내 교원드림센터에서 ‘제1회 미래 여성 과학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과학고와 영재학교 여학생들에게 진로 설계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동남권역 울산지역 R-WeSET사업단서 주최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여성 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틀간 전국 7개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여학생과 교사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우리나라 과학 기술 발전에 여성 과학자의 역할이 날로 증대해지고 있다”며 “과학고와 영재학교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비전 찾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항상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용훈 UNIST 총장과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과학고·영재학교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찾아 나선 걸음에 힘을 보탰다.
김은준(KAIST 석좌교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은 특별 강의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많이 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뇌질환을 연구하는데 여성 과학자들의 참여와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과학고·영재학교 학생들이 이러한 질환을 해결하는 과학자로서의 비전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후 학생들은 미래 첨단 과학 시대 여성 과학자의 비전과 도전 과제에 대한 조별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조별 활동에는 UNIST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여 과학고·영재학교 학생들이 장래 여성 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학술 활동을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의 조별 발표 최우수상은 김은아(부산과학고 2학년), 김채영(울산과학고 2학년), 박윤형(대구과학고 2학년), 박현아(부산일과학고 2학년), 양혜정(경남과학고 2학년), 최윤서(부산과학고 2학년) 등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김민서(경산과학고 2학년), 김민정(창원과학고 2학년), 안소희(부산일과학고 2학년), 이현서(부산과학고 2학년), 장예서(울산과학고 2학년), 주민서(대구과학고 2학년) 등이 수상했다.
이틀간 행사에 참여한 대구과학고 2학년 김시온 학생은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함께 여성 과학자들의 현재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다 같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효민 UNIST 교수는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학생이 하나같이 열정적으로 토론과 발표에 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 행사에 앞으로는 해외 영재학교 학생들도 참가하도록 독려하여 글로벌 여성 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효민 교수는 경남과학고등학교와 KAIST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12년부터 UNIST에 재직하고 있는 여성 과학자다.
한편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2022년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 사업 동남권역 울산지역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UNIST는 여성과학자 양성을 통해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계획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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