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놀이 기분 좋아서”...가짜 제복 입고 경찰 사칭 40대 검거

이가람 2022. 11.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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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중에서 구입한 코스프레용 제복을 입고 삼단봉과 수갑을 가지고 다니며 경찰관을 사칭한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7일 인천삼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51분께 인천 부평구에서 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관에게 지구대 경찰관 행세를 한 A씨에게 공무원자격사칭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시청했다. A씨는 청계천 노상에서 가짜 제복을 비롯해 수갑, 삼단봉 등 총 11점의 경찰관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제복을 입고 경찰인 척하면 기분이 너무 좋고, 경찰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이 같은 짓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경찰관 사칭으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저지른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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