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경찰병원 분원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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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1차 후보지 선정이 연기되면서 충북 제천시가 막판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치열한 유치경쟁 속에서도 국토의 중심,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인 제천은 경찰병원 분원의 최적지"라며 "이번 시민결의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제천시민의 저력을 드러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큰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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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천 등 전국 19개 지자체 경쟁… 10일 시민결의대회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전국 19개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1차 후보지 선정이 연기되면서 충북 제천시가 막판 유치 총력전에 나선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10일 제천문화회관에서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 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해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 등 13만 시민의 단합된 유치 의견을 공표하고 결의를 다지게 된다.
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당초 지난주 1차 실사 후보지 3곳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국정감사에 이태원 참사 등의 영향으로 미뤄졌다. 다만 경찰청이 사전 공표한 평가 절차와 일정 등에 미뤄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지난달 응모 지자체가 속한 광역단체에 보낸 추진 일정(안)을 통해 11월 1주에 후보지 3곳을 선정한 뒤 11월 2~3주에 이들 3곳을 대상으로 부지 실사와 최종평가를 진행해 11월 4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임을 밝혔었다.
부분적으로 일정이 지연될 수는 있으나 일정이 공표된 만큼 이르면 이번 주내 3곳의 1차 후보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9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제천시가 유일하게 도전장을 냈다.
경찰청 수련원을 보유한 시는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쉬운 곳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 유치 염원이 담긴 8만 명의 서명부를 대통령실, 국회, 경찰청에 전달하고 김창규 시장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제천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등 분원 유치 행보를 이어왔다.
충북도새마을회와 충북도이통장연합회, 충북도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 등 도내 민간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며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열한 유치경쟁 속에서도 국토의 중심,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인 제천은 경찰병원 분원의 최적지”라며 “이번 시민결의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제천시민의 저력을 드러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큰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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