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계기 광주시 '사각지대 없는 안전도시 워킹그룹' 구성

박준배 기자 2022. 11. 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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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각지대 없는 안전도시'를 위한 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워킹그룹은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재난안전 현장전문가, 행정가 등 10여명 이내로 구성해 안전사각지대, 시민행동계획을 중점 발굴 제시한다.

이어 "광주시가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고 가장 큰 책임은 시장이 당연히 지는 것"이라며 "민선8기 광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목표로 재난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이번 참사를 교훈으로 조례, 예산, 정책을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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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왼쪽),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1일 오전 시청 시민홀 입구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2.11.1/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사각지대 없는 안전도시'를 위한 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각지대 없는 안전도시 워킹그룹'을 구성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재난안전 현장전문가, 행정가 등 10여명 이내로 구성해 안전사각지대, 시민행동계획을 중점 발굴 제시한다.

강 시장은 "현대의 재난안전사고는 발생 예측이 어렵고 피해 양상이 다양하다는 점, 안전대응시스템이 사고 예방보다 수습에 집중돼 있다는 점, 시민참여 행동보다 관 주도로 이뤄져 새로운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점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가 안전의 컨트롤타워가 되고 가장 큰 책임은 시장이 당연히 지는 것"이라며 "민선8기 광주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목표로 재난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이번 참사를 교훈으로 조례, 예산, 정책을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태원 참사 관련해 합동분향소 운영을 종료하고 추모의 공간으로 전환했다"며 "그동안 추모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이제 '추모의 시간에서 책임의 시간'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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