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한 후임 찾는다…'꼭두의 계절' 촬영 재개

최지윤 2022. 11. 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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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떠난 배우 이지한(24)이 '꼭두의 계절'에서 편집될 전망이다.

MBC는 7일 "꼭두의 계절이 오늘 촬영을 다시 시작한다"며 "이지한씨 후임을 찾고 있다. 신중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의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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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이태원 참사로 떠난 배우 이지한(24)이 '꼭두의 계절'에서 편집될 전망이다.

MBC는 7일 "꼭두의 계절이 오늘 촬영을 다시 시작한다"며 "이지한씨 후임을 찾고 있다. 신중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의 로맨스다. 이지한은 이 드라마로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계절의 전 남자친구 '정이든' 역에 캐스팅됐지만,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해 유작이 됐다. 당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촬영을 다 마치지 못했다"며 "아직 촬영분 방송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수향은 고인 빈소를 찾은 후 1일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남겼다. "어제 원래 너와 하루 종일 함께 하는 촬영이었는데, 빈소에 모여 한참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며 "네 몫까지 더 열심히 할께.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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