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탐험하고 포토 인증까지’…충남도, 메타버스로 즐기는 ‘내포혁신타운’ 구축

강정의 기자 2022. 11. 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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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구현된 내포혁신타운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내포신도시(충남혁신도시)의 모습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한 ‘내포혁신타운’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가상공간 안에 마련된 체험코너는 전망대, 내포시의 공공자전거인 내포씽, 시·군 테마광장 등 내포신도시와 관련된 게임으로 구성됐다. 모든 단계를 마치면, 포토존을 거쳐 인증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탐험코너는 내포신도시의 주요 건물과 도시지역은 실제와 같게 구현했다. 도는 향후 내포신도시의 발전 추이를 반영해 주기적으로 코너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혁신타운 방문을 통해 내포신도시의 변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혁신도시의 주요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도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내포혁신타운은 인터넷 주소창에 ‘naepotown.com’을 입력하거나 키워드를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아바타를 통해 체험과 탐험코너를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로, 제페토나 젭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공간적 제약이 없는 가상공간인 내포혁신타운을 활용해 수도권 공공기관 등 유치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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