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움 되길"…동전 가득 69만원 담긴 병 두고 사라진 남성

김용빈 기자 2022. 11. 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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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에서 익명의 남성이 동전이 가득 든 페트병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사라졌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성이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동전이 가득 든 페트병 3개를 기부했다.

페트병에는 69만원 상당의 100원과 500원 등 동전이 담겨있었고,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군은 이 동전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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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이월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 '화제'
동전 담긴 페트병.(진천군 제공)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진천군에서 익명의 남성이 동전이 가득 든 페트병을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사라졌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성이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동전이 가득 든 페트병 3개를 기부했다.

페트병에는 69만원 상당의 100원과 500원 등 동전이 담겨있었고,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이 남성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군은 이 동전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광진 면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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