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하이라이트 "올해 데뷔 14년 차, 더 이상 1위 목표 아냐"

박상후 기자 2022. 11. 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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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새 앨범 컨셉트 포토
하이라이트(윤두준·양요섭·이기광·손동운)가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7일 네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선셋(AFTER SUNSET)'를 발매한다.

'애프터 선셋'은 팬들을 향한 하이라이트의 진심을 담은 맞춤 앨범명이다. 타이틀곡 '얼론(Alone)' 무대에서는 하이라이트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최영준 안무가가 이끄는 same 팀과 함께한 강렬한 퍼포먼스가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 8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컴백 소감이 궁금한데.
윤두준 "컴백은 언제나 떨리는 것 같다. 앨범도 많이 내고 활동도 참 오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유독 컴백 날은 떨린다."

양요섭 "우리는 항상 열심히 준비하지만 사실 평가를 해주시는 건 팬들 몫이다. 그래서 항상 긴장된다."

이기광 "항상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미니 4집 '애프터 선셋'과 타이틀곡 '얼론'에 대해 소개해달라.
손동운 "이번 타이틀곡 '얼론'은 미니멀하면서 레트로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팝 트랙 곡이다. 사실 엄청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보여지는 것에도 중점을 둬보자'고 해서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고르게 됐다.

이기광 "우리는 제대 이후에 이렇게 앨범을 계속 내고 활동할 수 있는 이런 모든 순간들이 우리 팬들에게 고마운 시간이 아니라 당연한 시간이길 항상 바란다. 그렇게 밤이 되고 시간이 흘러 새벽이 오면 또 빛이 오는 것처럼 우리의 노래를 당연하게 들어줬으면 좋겠단 바람으로 앨범명을 짓게 됐다."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노력을 기울이신 부분은 무엇인가.
윤두준 "이번에는 좀 더 '보여지는 것'에도 중점을 두자는 의견을 모았다. 안무나 퍼포먼스 부분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 요즘 컴백하는 후배들이 무대에서 정말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걸 보고 우리 팬들에게 그런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다."

손동운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멤버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하고 고민을 많이 해서 퍼포먼스에 반영했다."

양요섭 "사실 콘서트에서 이전 앨범 수록곡 '세븐 원더스' 노래의 무대를 선보인 적 있었는데 평소 하던 안무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였다. 팬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그래서 이번 안무 역시 그런 포인트로 많이 넣어봤다."

- 완성도 높은 콘텐트를 만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나 에피소드를 알려달라.
이기광 "티저 공개 전에 팬들과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번 트레일러가 뜨자마자 내가 한 말의 뉘앙스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팬들이 많더라. 모든 의견이 다 그럴 듯하고 고개가 끄덕여질 만한 논리를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잘 봤다."

손동운 "우리가 생각했던 의도보다 더 많이 뭔가 찾아서 해석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콘텐트가 뜨면 팬들이 해석하는 내용을 우리가 찾아볼 때도 있다."

양요섭 "다 같이 그렇게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이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엄청 귀엽더라. 우리끼리 이야기하면서 대단하다 감탄하기도 한다. 또 귀여워서 웃은 적도 있다."

- 데뷔 14년 차에도 모든 멤버가 완전체·개인 활동 모두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윤두준 "하이라이트의 목표는 1위가 아니다. 이제는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무대를 만들면서 이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오래 오래 노래하고 싶다."

양요섭 "팬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꾸준히 활동하는 게 가장 의미가 크다. 처음에도 '무조건 1년 2컴백을 하자'고 했던 건 아니었다. 이번 컴백은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음악방송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다. 여러모로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서 좋다.

손동운 "'천천히 오래 꾸준히'가 지금 지향하는 바다. 이번 컴백 활동이 끝나도 내년에도 다시 볼 수 있다는 믿음을 우리 팬들이 당연히 가졌으면 좋겠다."

- '애프터 선셋' 활동 목표와 2022년 연말 계획이 궁금하다.
이기광 "아무도 안 다치고 모두 즐겁게 무대를 즐겼으면 한다. 이번 컴백 활동이 끝나고 나면 각자 개인 활동을 하거나 아마 개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다들 열심히 달렸으니까 조금 쉬는 멤버도 있을 것이다."

윤두준 "올해는 모든 멤버가 다 빠짐없이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 둘 다 열심히 했던 해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뿌듯하다.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다."

- 하이라이트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윤두준·양요섭·이기광·손동운 "벌써 11월이다. 이번 4집 앨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이번 활동 시작인데 건강하게 잘 마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 다가오는 겨울 우리 팬들도 감기 조심하길 바 란다. 하이라이트 역시 여러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무대로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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