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천원짜리 변호사', 퐁당퐁당 편성에 발목... 용두사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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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남궁'의 귀환을 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천원짜리 변호사'의 후반전이 어쩐지 떨떠름하다.
당초 예정했던 14부에서 2부를 축소한 것도 모자라 퐁당퐁당 편성으로 맥을 끊은 것.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천원짜리 변호사'는 1회 전국 시청률 8.1%로 시작, 전작 '오늘의 웹툰'의 굴욕을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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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남궁'의 귀환을 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천원짜리 변호사'의 후반전이 어쩐지 떨떠름하다. 당초 예정했던 14부에서 2부를 축소한 것도 모자라 퐁당퐁당 편성으로 맥을 끊은 것. 초반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시청률이 이를 반증한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2020년 '스토브리그'로 신드롬급 인기를 몰고 왔던 남궁민 씨의 SBS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남궁민 씨가 법조 히어로로 변신,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남궁민 씨는 괴짜 같은 천지훈의 모습을 물 흐르는 듯한 대사 처리와 여유로운 태도로 소화했고,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도 높이며 호평 받았다.
천지훈이 고리대금업자의 빚 독촉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기에 처한 의뢰인의 채무를 변제해 주고, 소매치기 누명을 쓴 동종 전과 4범 재판에서는 무죄 승소를 이끌어내는 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비극적인 과거사 공개로는 눈물샘을 자극했다. 재벌 그룹의 비자금을 수사하던 중 부친을 잃고, 약혼자 이주영(이청아 분) 마저 잃어버린 것. 연인의 목숨을 앗아간 차민철(권혁범 분)을 살해할 뻔 한 뒤, 각성하고 돌아오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1회 전국 시청률 8.1%로 시작, 전작 '오늘의 웹툰'의 굴욕을 씻었다. 이후 방송 3회 만에 10%를 돌파했고. 8회 최고 시청률 15%를 찍었다. 그러나 9회 방송 대신 1~8회 하이라이트를 모은 스페셜 편을 내보낸 이후 시청률 하향세를 탔다.
이후에는 당초 14부작 제작이 예상됐던 드라마를 12부작으로 축소 방영한다고 공지하고, 10월 21일과 28일, 11월 4일까지 총 3번을 결방하며 흐름을 뚝 끊어놨다. 결국 9회 14.6%→10회 13.7%→11회 13.6%로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반증했다.
방송사에서 흥행작을 축소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편성 변경 배경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시청자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촬영 관계자는 "대본이 빠듯하게 나오긴 했지만 촬영은 다 마친 것으로 안다"라고 귀띔했다.
[사진출처 = SBS '천원짜리 변호사']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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