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겨낸 신유빈, 첫 국제대회 2관왕…WTT 컨텐더 우승

유병민 기자 2022. 11.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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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스타 신유빈이 부상과 거듭된 수술을 이겨내고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샤오신 양을 4대 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신유빈이 국제대회에서 개인 단식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혼합복식 우승까지 해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제대회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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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스타 신유빈이 부상과 거듭된 수술을 이겨내고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샤오신 양을 4대 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신유빈은 임종훈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인도의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에 3대 0으로 이겨 시상대 정상에 섰습니다.

신유빈이 국제대회에서 개인 단식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혼합복식 우승까지 해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제대회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거듭된 부상과 수술을 떨치고 이룬 성과여서 더 값집니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고, 그 여파로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올 초 손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고 재활 끝에 국제대회에 나섰으나 9월 WTT 오만, 카자흐스탄 대회에서 손목 통증이 재발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신유빈은 9월 말에는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 달여 재활을 이겨내고 제 기량을 되찾은 신유빈은 첫 2관왕에 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신유빈은 "부상에 낙담하지 않고 재활과 훈련에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조금이라도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기 때문에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매니지먼트GNS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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