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대통령 "국민께 죄송…책임있는 사람에게 책임 묻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직후의 중대본 회의를 제외하고는 첫 공식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실상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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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총리 사퇴 포함 국정 전면쇄신…특검 논의할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조사 역시 강제 조사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 애도 기간 종료와 함께 당이 국정조사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데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특검 도입까지 언급하며 대정부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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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후 일주일…尹지지율, 주초 35.7%→주말 32.5%[리얼미터]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주간 기준으로는 전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하고, 일간 기준으로 주초 35.7%에서 주말 32.5%로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62.4%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 보다 긍정 평가는 1.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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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선사고 여파로 지하철 1호선 일부 중단…출근길 대란
6일 오후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길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동인천에서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구로역에 몰려 혼잡이 빚어졌다. 구로역은 수원이나 광명에서 출발한 1호선 승객도 환승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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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총참모부 "2∼5일 군사작전…울산앞 공해 순항미사일 2발 등"
북한군은 7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 조치들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군은 전략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등 작전 일자별로 대응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엄중한 상황에 대처한 철저하고 견결한 대응 의지와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능력에 대한 뚜렷한 자신감을 시위하고 우리 장병들의 단호한 보복 의지에 필승의 신심을 더해주기 위하여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대응 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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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가격 급등에 겨울한파 더 매섭다…올해 열요금 38% 폭등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하 열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으로 잇달아 올랐다. 열요금이 오른 것은 2019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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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중간선거 마지막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대혼전…경제 변수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양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승리를 예단할 수 없는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중간선거에서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와 48%의 지지율로 사실상 팽팽했다. WP는 "역대 사례를 참조한다면 (여당인) 민주당이 확실하게 앞서야 승산이 있다"며 "2018년 중간선거의 경우 같은 시점 조사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을 7%포인트 앞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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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도 고통 분담…6개월만에 자동차보험료 내린다
가입자만 2천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보험료가 6개월 만에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의 일부 인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당정협의회에서 언급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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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총리, '욱일기' 이즈모함서 관함식 사열…한국 해군 경례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역대 두 번째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해상자위대 헬리콥터 MCH-101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께 항공모함급으로 평가받는 대형 호위함 '이즈모'에 올랐다. 기시다 총리가 선내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오전 11시 5분께 갑판 사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함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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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 이어 메타도 수천명 감원 임박…18년 역사상 처음"
최근 직원 50%가량을 일괄해고한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고 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빠르면 오는 9일 수천 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월 현재 메타의 전체 직원 수는 8만7천 명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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