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제조업체들 "교통 편해서 떠나지 않아요"…경제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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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들이 충북 진천군에 공장용지를 확보하기 쉽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21일부터 5월11일까지 지역 내 1097개 표본사업체(제조업, 비제조업)를 대상으로 6개 분야 68개 항목의 진천군 경제지표조사를 했다.
진천군에 입주한 이유로는 제조업은 '부지 확보 용이'(43.7%), 비제조업은 '고객과의 접근성'(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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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제조업체들이 충북 진천군에 공장용지를 확보하기 쉽고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21일부터 5월11일까지 지역 내 1097개 표본사업체(제조업, 비제조업)를 대상으로 6개 분야 68개 항목의 진천군 경제지표조사를 했다.
조사 대상 전체 사업체 중 제조업은 22.2%, 제조업 이외(비조제업)는 77.8%다. 종사자 비중은 제조업 58.7%, 비제조업 41.3%다.
진천군에 입주한 이유로는 제조업은 '부지 확보 용이'(43.7%), 비제조업은 '고객과의 접근성'(3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력 채용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제조업이 '장기근속 가능 여부'(45.0%), 비제조업은 '열정·도전정신·인성'(43.7%)을 우선했다.
진천군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교통'이 제조업(39.3%)과 비제조업(45.3%)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애로사항은 제조업(64.5%)과 비제조업(49.3%)이 '인력 채용'을 먼저 꼽았다.
앞으로 5년 이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은 조사에서는 제조업은 '이전 계획이 없다'는 답변이 95.6%로 나타나 진천에서의 공장 운영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전하게 된다면 수도권(30.8%), 충청권(4.7%), 기타 지역(26.0%)으로 조사됐다.
올해 경기가 좋아졌느냐는 질문에는 제조업이 23.9%, 비제조업이 9.4%에 그쳐 코로나19 등으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진천군에는 산업단지 8곳과 농공단지 8곳에 1219개 업체가 입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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