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회계의 날' 양승우 전 안진대표 등 7명 정부포상

김소연 2022. 11.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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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 등 유공자 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양 전 대표는 40여년 넘게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 영역을 개척하고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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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 등 유공자 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신(新)외부감사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민간 주관으로 매년 10월31일을 회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부감사법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포상 대상은 철탑산업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장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등 총 7명이다.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양 전 대표는 40여년 넘게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 영역을 개척하고 외환위기 당시 회계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종학 서울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다수의 학술논문을 저술하고 세계 유명 학술지의 편집장 활동을 통해 한국 회계의 위상을 높였다. 최 교수는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본시장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철호 금융감독원 국장,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이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한승수 고려대 교수, 김민철 두산 사장이 수상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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