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생환에 덩달아 웃는다… 커피믹스 관련주 상승세

권순완 기자 2022. 11.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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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3.3%, 남양유업 +0.5%
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커피믹스가 진열돼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광부들은 구조될 때까지 커피믹스를 먹으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6/연합뉴스.

경북 봉화군의 광산 사고에서 9일 만에 생환한 광부들이 커피믹스를 먹으며 버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7일 장 초반 커피믹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동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상승한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대표적 커피믹스 제조사인 동서식품이 동서의 자회사다.

지난 주말 경북 봉화군의 한 아연광산에서 갱도 붕괴사고로 고립된던 광부 2명이 사고 발생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이 고립 기간 동안 주로 커피믹스를 먹으며 버텼다는 보도에 커피믹스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커피믹스 제조업체인 남양유업 주가도 이날 소폭(+0.5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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