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모자 판다" 전직 외교부 직원, 혐의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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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판매하려 한 외교부 전직 직원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도 정국이 논란이 된 모자를 여권과에서 잃어버렸다는 내용을 경찰에 확인했고 한다.
앞서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외교부 '공무직원증' 인증 사진과 함께 BTS 정국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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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판매하려 한 외교부 전직 직원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또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도 정국이 논란이 된 모자를 여권과에서 잃어버렸다는 내용을 경찰에 확인했고 한다.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교부 전직 직원 A씨에 대한 대상자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외교부 '공무직원증' 인증 사진과 함께 BTS 정국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BTS가 여권을 만들기 위해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판매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해당 모자 관련 유실물 신고 내역은 없었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과 외교부가 사건을 들여다봤고 A씨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외교부에서 퇴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TS의 소속사 하이브 측은 이달 초 경찰에 '그 장소에서 모자를 잃어버린 것은 맞다는 답변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나 구체적 죄명에 대해서는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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