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수상→장동건♥고소영 동반 참석"…韓톱스타 총출동 LACMA, 올해도 터졌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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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에서 어느덧 할리우드 중심에 선 주류로 부상한 한국 스타들이 LACMA 아트 필름 갈라를 점령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제11회 LACMA 아트 필름 갈라(Art+Film Gala) 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 LACMA 아트 필름 갈라에서 박찬욱 감독이 수상하며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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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비주류에서 어느덧 할리우드 중심에 선 주류로 부상한 한국 스타들이 LACMA 아트 필름 갈라를 점령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제11회 LACMA 아트 필름 갈라(Art+Film Gala) 행사가 열렸다. (Art+Film Gala) 아트 필름 갈라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미국 LA카운티 뮤지엄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현대미술과 영상예술 발전을 도모해온 거장들의 족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전 세계 예술, 영화,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운영기금을 모금하는 연례행사로 팬들의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LA를 대표하는 문화계 인사인 에바 차우 LA카운티미술관 이사와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의장을 맡아 지난 2011년 발족시켰다.
무엇보다 LACMA 아트 필름 갈라는 이정재가 8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하게 동반 참석하는 행사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각본·연출)의 주역과 이정재·임세령 커플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를 모았다.
올해엔 '스타워즈'의 새로운 스핀오프 시리즈 촬영으로 인해 이정재가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한국 대중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LACMA 아트 필름 갈라를 뜨겁게 달궜다.
가장 먼저 올해 LACMA 아트 필름 갈라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 비주얼 아티스트 헬렌 파시지안과 함께 아트 필름 갈라를 수상한 것. 매해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LACMA 아트 필름 갈라는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전 세계 많은 호평을 얻은 박찬욱 감독에게 영예를 안겼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고 지난 6일 국내 개봉해 183만명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 영화 대표로 내년 열리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으로 선정됐고 외신들이 선정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을 통해 감독상은 물론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국제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 LACMA 아트 필름 갈라에서 박찬욱 감독이 수상하며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 뿐만 아니라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을 비롯해 이병헌, 조인성, 박시연, 장동건·고소영 부부,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자신의 주얼리 브랜드를 론칭할 당시 남편 장동건과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해 화제를 모은 고소영은 이번에 LACMA 아트 필름 갈라에 장동건과 동반 참석해 많은 주목을 끌었고 로제 역시 사선 절개로 탄탄한 복부를 드러낸 블랙 드레스와 히잡을 연상케 하는 패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1월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 사고를 일으켜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은 뒤 1년 9개월간 활동을 중단한 박시연 역시 이날 LACMA 아트 필름 갈라에 화려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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