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진청 실증재배 성공 신품종 감초 내년 2월 약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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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와 농촌진흥청이 최근 공동으로 실증재배에 성공한 신품종 감초(원감)가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실증재배에 성공한 감초의 재배가능성, 안정성, 효능면에서 모두 뛰어나 대한민국약전에 정식 등재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약전에 등재되면 신품종 감초를 유통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고 종자 자주권도 확보한다.
신품종 감초는 내년 2월 대한민국 약전에 정식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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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와 농촌진흥청이 최근 공동으로 실증재배에 성공한 신품종 감초(원감)가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실증재배에 성공한 감초의 재배가능성, 안정성, 효능면에서 모두 뛰어나 대한민국약전에 정식 등재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감초는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을 우즈벡, 중국 등에서 수입하며 국내 생산기반이 거의 무너진 상태다.
기존 국내에서 재배했던 만주감초 또한 지표성분 함량 부족(글리시리진 2.5% 이하)으로 수입산 감초에 비해 현격히 경쟁력이 떨어진다.
여기에 환경 문제로 주산지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국내 수급 불안이 심화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수년 전부터 감초 국산화를 위해 신품종(원감, 다감) 육성에 나섰다. 또 2016년부터 제천시와 공동으로 실증실험을 진행해 신품종(원감)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약효 안정성·효능성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생산성(만주감초에 비해 27~200% 증가) △우수한 품질(글리시리진 2.5% 이상, 병충해 강함) △균일성(표준화 유리) 등을 모두 갖춘 신품종 감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이 국산감초 주 생산지가 될 수 있도록 농가 육성,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약전에 등재되면 신품종 감초를 유통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고 종자 자주권도 확보한다. 신품종 감초는 내년 2월 대한민국 약전에 정식 등재된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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