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시련 겪고 다시 중국 1위 경제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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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가 '제로코로나'로 인한 봉쇄 충격 이후 중국 1위 경제 도시 자리를 되찾았다.
7일 중국 매체 다중왕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국내총생산(GDP) 1조위안을 넘는 24개 도시의 1~3분기 경제지표가 모두 발표됐다.
상하이는 1~3분기 GDP가 1.4% 감소한 3조956억위안(약 603조9515억원)으로 수도인 베이징의 2조9926억위안(약 583조8562억위안)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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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베이징 2조9926억위안 넘어서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상하이시가 ‘제로코로나’로 인한 봉쇄 충격 이후 중국 1위 경제 도시 자리를 되찾았다.
상하이는 봉쇄 충격으로 상반기 GDP가 전년보다 5.7% 급감하면서 베이징보다 경제규모가 3억위안 밑돌았다. 하지만 3분기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상하이는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지만 1~3분기 GDP 감속폭은 상반기 대비 4.3% 포인트 줄었다.
중국의 1위 도시를 놓고서 상하이와 베이징의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인 베이징은 1978년 개혁개방 초기 상하이 GDP의 40% 수준이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93% 수준으로 상승했다. 베이징의 올해 1~3분기 GDP 증가율은 0.3%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증권거래소 개장 등으로 같은 기간 베이징의 금융업 규모는 5876억위안으로, 상하이(6286억위안)에 근접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 3위 경제 도시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가 차지했다. 선전시 1~3분기 GDP는 2조2925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은 광저우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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