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리운 ‘국민 아버지’…故송재호, 오늘(7일) 2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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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송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고 송재호는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고 송재호는 병세가 깊어지기 전까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고 송재호는 2012년에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일원으로 KBS를 대상으로 밀린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며 촬영거부 투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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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배우 고(故) 송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고 송재호는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송재호는 지병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상태가 악화돼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37년 평안남도 태생으로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싸리골의 신화’, ‘애와 사’, ‘눈물의 웨딩드레스’, ‘영자의 전성시대’, ‘별 하나 나 하나’, 드라마 ‘113 수사본부’, ‘귀향’, ‘사랑이 꽃피는 나무’,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동네의 영웅’, ‘추적자 더 체이서’, ‘보고싶다’, ‘싸인’, ‘도망자 플랜비’, ‘내 남자의 여자’, ‘부모님 전상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고 송재호는 병세가 깊어지기 전까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고 송재호는 2012년에 한국방송연기자노조 일원으로 KBS를 대상으로 밀린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며 촬영거부 투쟁에 참여했다. 당시 고인은 "출연료를 받아야 생활할 수 있는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투쟁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는 뜻을 밝히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낸 바 있다.
고 송재호는 연기뿐만 아니라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을 지녀 1988년 서울올림픽 클레이 부문 심판으로 참여했다. 또한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야생식물 관리협회 회장을 맡았으며. 2010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문화재사랑 어린이 창작동요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 아버지’라고 불리며 사랑받은 고 송재호를 향한 그리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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