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 尹퇴진 집회에 버스동원… 정권 퇴진 전문 정당인가"

정호영 2022. 11.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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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광화문 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조직이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정권 퇴진 전문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10월 29일 저녁 광화문에서 정권 퇴진 촉구 대회가 열렸다"며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에 이심민심이라는 단체가 최대 81대 버스를 동원했고, 민주당 조직도 전극적으로 버스를 대절해가면서 참가자를 동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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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광화문 집회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조직이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정권 퇴진 전문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 조직을 동원해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고 무더기 버스 동원에 나선 민주당은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10월 29일 저녁 광화문에서 정권 퇴진 촉구 대회가 열렸다"며 "보도에 따르면 이 집회에 이심민심이라는 단체가 최대 81대 버스를 동원했고, 민주당 조직도 전극적으로 버스를 대절해가면서 참가자를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시내 모든 경찰 기동대가 모두 이 집회 질서 유지에 투입됐고 그날 밤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며 "이심민심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시민소통본부 상임본부장"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그가 연 텔레그램 1번방에 송영길 전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현역 의원 최소 10명과 전·현직 시·군·구의원 수십명이 포함됐다"며 "국민이 소중한 한 표로 선택한 대통령을 임기 5개월 만에 끌어내리겠다는 민주당은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정당 아닌가. 이러고도 민주 정당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검찰 손발을 묶어놓고 이제는 경찰 수사를 못 믿겠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수사권도 없는 국정조사로 무슨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상식인지 몰상식인지 현명한 국민이 가려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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