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마약중독으로 죽을뻔, 음악이 내 생명 구했다”, 50살 에미넴 고백[해외이슈]

2022. 11.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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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힙합스타 에미넴(50)이 과거 마약중독으로 죽을뻔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5일(현지시간)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자리에서 “오늘밤 여기 있는 것이 얼마나 영광인지,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하는 것이 얼마나 특권인지 깨달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이 기본적으로 내 생명을 구했다. 나는 이것을 가능한 고통없이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26살 딸 헤일리에게 “2007년 마약중독으로 죽을 뻔했는데, 그것은 정말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이때 중계 카메라는 입술을 오므리고 고개를 젓는 딸을 향했다.

그는 “나는 남자로서 싸워야했고, 음악으로 돌파하려고 했다. 음악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 힙합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미넴은 2002년 반자전적 영화 ‘8마일’을 촬영하는 동안 비코딘, 발륨, 앰비언, 메타돈을 먹으며 마약 중독의 길을 걸었다.

그는 2011년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촬영장에서 16시간을 일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앰비언 약을 주었고, 그것은 나를 기절시켰다. 나는 '나는 항상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후에 뉴욕 타임스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약을 구하곤 했다. 나는 단지 누군가가 나에게 주는 모든 것을 가져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2007년 과다복용 당시 그는 230파운드(약 104kg)였다.

그는 과거 멘즈 저널에 "재활을 마치고 나왔을 때 살을 빼야 했지만 술이 깨는 방법도 생각해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신이 번쩍 들지 않는 한, 나는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뛰기 시작했다. 천연 엔도르핀을 높게 주기도 했지만 잠도 잘 수 있게 해줘서 완벽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중독을 운동으로 대체하는지 이해하기 쉽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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