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시즌 2승의 원동력? 김경태 선수에게 배운 상황마다 다른 마음가짐" [KPGA]

강명주 기자 2022. 11.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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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박은신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7언더파)를 지키며 시즌 2승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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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은신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박은신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7언더파)를 지키며 시즌 2승을 해냈다.



 



박은신은 우승 인터뷰에서 "시즌 2승을 거둘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 5번 홀까지 버디가 나오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버디 한 개만 나오면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6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얼마 전 PGA 2부에 응시했던 박은신은 "콘페리투어 큐스쿨 2차전에서 아쉽게 떨어져 씁쓸했지만 한국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챔피언조에서 18번홀(파5)까지 접전을 벌인 '김동민을 의식했냐'는 질문에 박은신은 "김동민 선수가 플레이를 정말 잘했다. 끝까지 쫓기는 기분이 들었다"며 "하지만 18번홀에서 김동민 선수가 이글을 기록해도 내가 버디를 기록하면 (연장전이) 되었기에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했다. 그래도 연장 승부는 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생애 첫 승을 거둘 때와 두 번째 우승은 기분이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박은신은 "물론 우승을 해서 똑같이 기분이 좋다. 시즌 2승을 빨리 하고 싶었다. 시즌 2승을 거두면 앞으로 시즌 3승 이상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올해 다승을 거둘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은신 프로. 사진제공=KPGA

 



 



첫 승을 기록한 매치플레이에 이어 이번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박은신은 "침착한 마음가짐이다. 김경태 선수로부터 상황마다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배웠다. 선두로 출발할 때와 2위로 출발할 때 등 모든 상황마다 다른 마음가짐을 새겼다. 제일 중요했던 요인은 침착함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은신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당장은 시즌 3승이 목표다. 내가 분위기를 타는 편이기에 다음 대회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내년 목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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